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에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최근 실존 역사, 실화 소재 영화 제작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트렌드를 과감히 깨고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핵전쟁 시나리오를 대한민국 최초로 스크린에 펼쳐낼 영화다.

 

이날 현장에서 정우성은 곽도원을 향해 “전 그냥 좋더라구요. ‘아수라’때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얼굴 근육이 굉장히 버라이어티해요. 이 친구는 ‘도대체 어떻게 연기를 하지’란 생각으로 그냥 말려들어갔다” 고 전했다.   이어 “동갑이라서 더 친근한 느낌이다”고 전하자, 객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곧 ‘동갑;이란 말에 곽도원은 정우성의 스티커를 뜯어가기도 했다. 이 반응을 이어 받은 정우성은 “동갑이라 더 사랑스럽고, 동갑이라 더 정이가고, 동갑이라 더 아껴주고 싶은 배우이다”며 위트있게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정우성은 “동료 한명이 생겨서 뿌듯하고 오래 오래 같이 작품을 하고 싶은 동료이면서 친구이다”며 특별한 우애를 뽐냈다. 

곽도원은 "아수라 때 처음 만난 정우성은 함께 연기할 맛이 나는 배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고 받고 할 맛이 생기고 캐릭터로서 리액션을 하게 되면 정말 시나리오에서 봤던 캐릭터가 살아 숨쉰다고 느끼게 되는 흔치 않는 배우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렇게 우성씨랑 연기하면서 몰입하다보면, 촬영장 스태프 의식 안하고, 이 배우와 영혼으로 대화를 한다고 느낄 때가 있다.”며 극찬을 전했다.

 

 

영화 `강철비`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또한 NEW와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배우 김의성, 정우성, 곽도원이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팬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배우 김의성이 정우성의 얼굴에 핵잼 스트키를 붙이고 있다.

 

정우성이 곽도원에게 꿀잼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정우성, 곽도원이 동갑내기 우애를 보여주는 포웅을 나누고 있다.

 

토크콘서트를 마치며 배우 김의성, 정우성, 곽도원, 양우석 감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