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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곽도원, 영화 `강철비`에서 케미스트리 완성

기사입력 [2017-12-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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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이크몰 CGV에서 영화 '강철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 양우석 감독을 비롯 출연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 등이 참석했다. 기자간담회는 진지하고 삼도있는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시간관계상 질문을 다하지 못하는 흔치 않은 간담회였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철비(STEEEL RAIN)는 실제로 존재하는 클러스터형 로켓 탄두의 별칭이다. 살상 반경이 매우 커서 전세계 140여개국 이상이 사용 금지협약을 맺은 무기다. '변호인'으로 데뷔와 함께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양우석 감독은 "이런 무시무시한 무기의 이름을 제목으로 사용한 이유는 남과 북을 둘러싼 현재의 전체적인 정황이 어쩌면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언제든 무서운 상황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쿠데타 발생 후 치명상을 입은 북한의 최고위 결정자인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 최정예요원인 엄철우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인 곽철우가 한반도의 전쟁을 막아내는 내용을 그렸다. 북한의 철우역에는 정우성이 남한의 철우역은 곽도원이 맡았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인해 전쟁의 위기감이 높아져 가며 남북한의 현 시대를 관통한 핵전쟁 위기를 스크린에 투영한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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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 "2006년 1차 북핵실험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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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액션씬은 몸만 힘들면 되는데 북한 사투리는 사실적이어야 했기에 더 신경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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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시사회에서 이렇게 질문을 많이 받아보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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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엄철우역 정우성과 남한의 곽철우역 곽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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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질문을 다 받지 못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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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이 중시됐기에 세세한 부분까지 검증을 거친 영화 '강철비'(사진제공/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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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가운데)과 출연배우가 간담회를 마친 뒤 포토타임을 갖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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