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골든슬럼버'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가 상영된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영화 '골든슬럼버' 메가폰을 잡은 노동석 감독과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등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하나하나 극복해 가는 내용이다. 거대한 권력에 의해 평범한 개인의 삶이 조작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쫓고 쫓기는 도주극 속 친구와 우정의 드라마를 그렸다.
국가 조직에 의해 계획된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을 토대로 하지만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남들보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영웅이 아닌 평범한 택배기사와 그의 어릴적 친구들 등 우리주변에 존재할 만한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케릭터를 표현했다.
강동원은 어려운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이 조금 손해보더라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성실하고 정이 많은 '건우'역을 맡았다. 건우의 친구역에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가 출연했다. 김성균은 쌍둥이 아빠 금철 역을, 김대명은 변호사 동규 역을, 한효주는 교통방송 리포터 선역 역을 맡아 끈끈한 우정을 열연했다.
노동석 감독이 그린 영화 '골든슬럼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1인 2역을 한 강동원 "역이 바뀔 때 분장도 새로해야 했다. 힌들었지만 재미있었다"
민씨 역 김의성 "친구 중심의 영화다. 설을 맞아 가족이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다"
김성균 "고생은 동원과 대명이 많이 했다. 촬영을 모두 마치고 좋은 신구를 얻은 느낌였다"
김대명 "내가 건우 역을 맡았으면 빨리 잡혔을 듯"
김의성(민씨 역)은 강동원(김건우)의 목숨을 살린 구세주
우정을 연기한 김대명과 김성균 '간담회에서는 마이크 쟁탈전'
노동석 감독 "광화문 추격 씬은 스텝진들이 석달을 공들여 얻어낸 결과물"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화이팅 포즈를 취하는 참석자
▼영화 장면 스틸 컷(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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