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힐링을 원하시면 '리틀 포레스트' 강추!
2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 언론시사회 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과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임순례 감독의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 두 편으로 나누어 개봉한 동명의 일본 영화와 달리, 임순례 감독은 한 편의 영화에 사계절을 모두 담아냈다. 1년간의 촬영 기간 동안 전국 각지를 누비며 4번의 크랭크인과 4번의 크랭크업을 거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광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었다.
혜원은 그곳에서 스스로 키운 작물들로 직접 제철 음식들을 만들어 먹고, 오랜 친구인 재하, 은숙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간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이십대의 청춘이지만,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세대를 불문하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임순례 감독은 혜원을 비롯하여 재하, 은숙, 그리고 엄마 등의 등장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조명하는 동시에,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리틀 포레스트’이 관객들에게 휴식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임순례 감독의 이야기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의미를 한 번쯤 되돌아보고, 자신만의 ‘작은 숲’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오는 28일 개봉.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임순례 감독
"주변의 일들이 복잡하게 돌아가니까 남의 시선에 대해 눈치도 많이 보고 희외감을 갖고 불안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만이라도 편안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김태리
"리틀 포레스트'를 촬영하면서 나 역시 많은 걸 경험했다. 자연스러운 변화를 느꼈다.
생명, 자연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미소가 아름다운 김태리
생각에 잠긴 김태리
류준열
"지방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김태리, 진기주와 스케줄을 공유하면서 더 가까워졌다.
극중처럼 진짜 동네 친구들 같았다. 큰 위로를 받았다"
진기주
"류준열, 김태리와 방금 나란히 영화를 무척 재밌게 봤다. 영화를 한다는 게 이런 것이구나 싶더라.
영화의 재미를 실제로 알게 돼 좋았다"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는 실제 친구 같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영화 내내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2018년 봄 따스한 힐링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느끼세요~
▼영화 장면 스틸 컷(사진 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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