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광국 감독, 배우 이진욱, 서현우가 참석했다.
"영화를 결정할 당시 개인적인 일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된 부분이 있다. 인생을 살면서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얌전히 극복하는게 답이라고 하더라.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경유도 곤경 속에서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 경유를 통해 많은걸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절대로 잊지 못할 작품이 됐다. 과거 내 논란과 극복할 수 있게 된 단초가 된 것 같다"고 지난날 논란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또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 대해 "누구나 살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그 어려움이 한꺼번에 몰리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특별한 일 없이,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것은 분명 누군가의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고, 그 누군가는 감독님인 것 같았다.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 등 전작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마술사로 인정받은 이광국 감독의 신작으로 제 47회 로테르담영화제 공식초청, 제 24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경쟁 섹션 공식 초청, 제 36회 뮌헨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등 해외 유수 영화제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국내 영화제까지 초청되어 작품성을 이미 입증 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호랑이가탈출하던어느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4월 12일 개봉한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광국 감독, 배우 이진욱, 서현우가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배우 이진욱, 서현우가 작품과 자신의 케릭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배우 이진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언론시사회를 마치며 배우 이진욱, 이광국 감독, 서현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