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수현 `300:1 의 경쟁률 뚫고 발탁`
기사입력 [2018-04-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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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수현이 18일 서울 중구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전수현은 ``처음에는 오디션 경쟁률을 잘 몰랐는데 이후에 300:1의 경쟁률이라는 걸 알게 됐다.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엄마와 있었는데 엄마와 부등켜 안고 눈물까지 흘렸다``며 경쟁이 치열했던 영화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저희 외할아버지가 지금 5·18 민주화 묘지에 계신데 굉장히 자랑스럽다. 극중 철수 역을 맡고 가장 걱정했던 건 그 시대 사람들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였다. 어떻게 해야 더 감동적으로 받아들여질까 고민했다. 특히 철수는 그 시대 운동권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신 분들을 모티브로 했는데 그 분들은 남다른 감성을 가지고 계셨을 것 같아서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18 당시 이철수의 의문사 이후로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정신장애를 앓고 살아가는 엄마 명희(김부선)와 아빠 얼굴도 모르 채 태어나 엄마를 부정하며 살아가는 국민 개그우먼이 된 딸 희수(김꽃비)가 잊힌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가족사 이야기이다.
`임을 위해 행진곡`은 5·18 38 주기를 이틀 앞둔 오는 5월 16일 개봉한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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