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독한놈들 전성시대'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CGV 압구정에서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차승원, 박해준 등이 참석했다.
영화 ’독전'은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故 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원호는 조직의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된다.
최근 공개된 시놉시스는 원호(조진웅)를 중심으로 정체를 드러내는 인물들의 캐릭터 플레이는 물론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특히, 실체 없는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을 오랫동안 추적해온 형사 원호 앞에 나타난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어떤 이유로 원호와 손을 잡게 되는지, 그리고 이들 앞에 벌어질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故 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의 등장 이후 원호에게 주어진 결정적 단서는 무엇일지, 결국 그가 실체 없는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러 장르에서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온 이해영 감독과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등을 통해 남다른 스토리텔링 능력을 선보여온 정서경 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된 '독전'의 각본은 제작단계부터 충무로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입소문이 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여기에 강렬한 액션과 감각적인 미장센이 선사할 시너지는 여타 다른 범죄극과는 차별화된 매력과 '비주얼버스터'다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은 물론 최적의 역할을 연기한 대체불가 배우들의 강렬한 만남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독전'은 모든 면에서 진보된 범죄극의 탄생을 예고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5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
“미친 캐릭터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처음 이 시나리오를 보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과 다르다. 앞선 작품이 감독으로서 1기였다면 ‘독전’이 감독인생 2기의 처음이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신인감독으로 불러 달라”
이어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에 대해 "기벽있는 캐릭터에 대해 자잘하게 질문했는데 단 한번도 의견을 안 주셨다. 매번 말씀하신 건, 가봐야알 것 같다고 하더라. 전체 리딩 때도 안 보여주시더라. 그런데 현장에서 카메라 돌아가는 순간,
첫 커트를 촬영할 때 너무 짜릿하고 엄청나서 입을 벌리고 구경만 했다. 촬영 내내 엄청난 감독으로서 관객으로서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고 나온 조진웅.
조진웅은 치아 이식 수술 때문에 부은 얼굴로 제작보고회를 찾았다. "굉장한 독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긴 한데 풀리는 지점이 있을 것이다. 왜냐면 정의를 위해 뛰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이 자기도 모르는 고집과 집착이 상황을 끌고 가는 지점들이 있더라. 그런 이야기들이 흥미로워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버림 받은 조직원 락 역을 맡은 류준열'
“독한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시나리오에 끌려 선택을 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관객으로서 팬으로서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같은 작품을 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연옥 역을 맡은 김성령.
"내가 맡은 '연옥'은 이야기를 촉발하는 캐릭터다. 영화 전체를 연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참여하게 됐다"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은 "'연옥'은 여성이 남성 위에 군림한 것이 아니라, 독한 자들 위에 군림한 정말 독한 캐릭터다.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극중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으로 출연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존재감이 매력적인 인물. 주연급인 그가 우정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짧은데도 강렬하게 등장할 수 있는 인물을 원했다. 임 모 제작자에 대한 우정출연이자 특별 출연을 한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마약 조직 임원 선창 역으로 악역 연기를 펼친다.
"일말의 동정심이 생기긴 하는데 동정심이 생기기에는 너무 인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연기하기에) 독특하고 어려운 캐릭터였다"
조진웅과 류준열은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령-차승원 '심각한 대화 중?'
차승원 '이해영 감독님 따봉!'
김성령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미모'
류준열 '대세 배우의 눈빛'
조진웅 '오늘은 부상 투혼!'
차승원 '나는 정의로운 사람이에요~'
'독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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