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처음 만나 소박하고 아름다운 노부부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나부야 나부야`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나부야 나부야`는 지리산 삼신봉 자락 해발 600m에 자리한 하동 단천마을에서 78년을 해로한 노부부의 사계절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경남 하동의 작은 마을, 둘째가라면 서러운 애처가 이종수 할아버지와 하동의 미소천사 김순규 할머니의 소탈하지만 아름다운 마지막 7년의 기록을 담았다.
오랜 세월 함께 해로하며 정을 키워온 노부부의 소탈한 모습과 하동의 아름다운 풍광이 볼거리를 더해 마치 한 편의 시집을 읽는 듯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주)인디스토리)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