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서울 이봄씨어터에서 오후 6시 상영 후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손일성 감독과 은정 역을 맡은 한보배 배우가 참석하며 무비위크 편집장 출신 송지환 칼럼니스트의 진행으로 이루어진다.
영화 '동화'는 의붓 아버지의 성폭력에 힘없이 당하는 소녀 ‘은정’과 그녀를 지키기 위한 소년 ‘동화’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그루밍 성범죄’를 소재로 한 사랑과 치유에 관한 독립 예술영화이다.
아역배우에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한보배와 서영주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동화’에서 한보배는 무책임한 어른들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지만, 자신의 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동화’를 통해 조금씩 치유해 가는 ‘은정’ 역을 맡았다.
드라마 ‘학교 2017’, ‘닥터스’, 영화 ‘덕구’, ‘오빠가 돌아왔다’, ‘회사원’, 특히 ‘조용한 세상’에서 박수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작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이다. 서영주는 의붓 아버지로부터 은정이 성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방황하지만 이내 자신의 위치에서 은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맑고 순수한 소년 ‘동화’ 역을 맡았다. 영화 ‘도둑들’, ‘범죄소년’, ‘밀정’, ‘눈길’,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패션왕’, ‘솔로몬의 위증’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2년 영화 ‘범죄소년’의 ‘장지구’로 분해 15살의 나이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 연극 ‘에쿠우스’에서 최연소로 주인공 ‘알런’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작은 유하 감독의 ‘쌍화점’ 이다.
의붓 아버지의 어긋난 사랑으로부터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소년 ‘동화’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동화는 10월 25일 개봉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콘텐츠윙)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