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어쩌다, 결혼`의 제작발표회에서 고성희가 간담회 도중 박수를 치고 있다.
고성희는 `박해주` 역을 맡았다. 해주는 한 때 나가는 대회마다 메달을 쓸어 담던 육상요정으로 부상 후 선수생활을 접고 계약직 체대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가 정규직 전환에 실패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상황에서 앞날이 가시밭길로 변하며 가족으로 부터 결혼 압박을 받게 되고 `성석`에게서 재안을 받게 된다.
영화 `어쩌다, 결혼`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형식을 보이고 있지만 역으로 그 장르를 비틀어 두 남녀 주인공의 현실적인 꿈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