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이월`의 시사회에서 김중현 감독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밝히고 있다. 김중현 감독은 ``주인공 남성 캐릭터에서 출발 했으나 겨울나기란 설정 때문에 여성인 `민경`이 주인공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도둑 강의를 들으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민경, 가진 돈으로는 수감 중인 아버지의 합의금은 물론 밀린 월세도 낼 수 없는 상황으로 친구 여진의 집에 잠시 머물지만, 우울증을 겪던 그녀가 안정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질투를 느끼는 민경이다. 결국, 여진과의 동거도 오래가지 못하고 어정쩡한 관계였던 진규가 함께 살자고 제안해 온다. 민경은 진규의 어린 아들을 돌보며 그들과 작은 행복을 꿈꿀 무렵 예기치 못한 사고가 생긴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