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모녀 스틸은 극 중 모녀 사이로 등장하는 네 배우의 현실 모녀 케미를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남편의 비밀을 알고도 담담한 영주(염정아)와 아빠의 비밀로 멘붕 온 주리(김혜준)의 스틸은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후 서로를 걱정하는 모녀의 모습을 담았다. 남편 대원(김윤석)의 비밀을 알고 혼란에 빠진 와중에도 딸의 아침 도시락을 챙기는 영주와 아빠의 비밀에 충격을 받고도 엄마가 그 비밀을 눈치챌까 조마조마해 하는 딸 주리의 모습은 서로를 향한 모녀의 진심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영주와 미희의 모습은 따뜻한 현실 모녀 케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두 모녀가 일생일대의 사건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