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김민규가 야심한 밤 은밀한 ‘심야(深夜) 백허그 밀회’로 비밀스러운 관계의 장막을 거둔다.
차예련-김민규는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각각 과거 세계를 휩쓴 톱모델에서 서이도(신성록)의 스카우트 제의로 국내 굴지의 모델 에이전시를 이뤄낸 한지나 역과 입꼬리를 올리면 단 3초 만에 여심을 휘어잡을 수 있는 세계적인 아이돌 윤민석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한지나는 ‘E-do 옴므 뮤즈’로 발탁된 윤민석이 의상 피팅을 위해 회사로 찾아왔지만, 시종일관 비즈니스적인 건조한 태도로 응대했던 상태. 그러나 윤민석은 한지나를 붙잡은 채 남처럼 대하지 말라고 하는가 하면, 웃는 게 제일 예쁘다며 굳은 표정을 풀라고 하는 등 친근하고 애교 넘치는 태도를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차예련-김민규가 냉(冷)기운 몰아치는 ‘밀당 스킨십’ 현장을 선보여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극중 한지나와 윤민석이 인적 끊긴 외진 곳에서 자동차 헤드라이트만 의지한 채 비밀스럽게 만남을 가지는 장면. 일정한 거리를 유치한 채 마주 보고 선 두 사람은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불쑥 윤민석이 한지나를 두 팔로 감싸 쥐는가 하면, 애절하게 백허그를 행한다. 하지만 한지나는 단호하게 윤민석의 손을 뿌리치고 돌아선 채, 차가운 기색을 표한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을지, 늦은 밤 재회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차예련-김민규의 ‘심야 백허그 밀회’ 촬영이 시작되자 두 배우는 긴장감 가득한 만남 속 그동안의 간극을 깨고 서로의 진솔한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폭발적 열연으로, 전직 톱모델과 톱스타의 아슬아슬한 만남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KBS 2TV)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