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공포 스릴러 ‘변신’이 공포 영화의 흥행 요소 중 가장 무섭다는 3 가지로 관객들을 홀릴 예정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먼저 ‘변신’은 가족 소재를 채택해 관객들의 공감도를 높였다. 가족을 사랑하는 아빠(성동일), 삼남매를 살뜰히 키워온 엄마(장영남), 동생들을 사랑하는 첫째(김혜준), 반항이 시작된 둘째(조이현), 너무나 어린 막내(김강훈)까지 평범한 가정을 그려내며 영화에 이입할 수 있는 장치를 완벽 설정했다.
여기에 구마사제인 삼촌(배성우)을 배치해 악마가 숨어든 가족 안에 선과 악을 어떻게 구분하게 만들지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변신’ 속 삼 남매 역시 때론 집 안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로 인해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론 그들 자체가 상대에게 공포감을 주기도 하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변신’의 삼 남매 역을 맡은 배우들은 대부분 김홍선 감독이 직접 오디션을 봤거나 수소문 끝에 연기 동영상을 구해 실력을 검증한 배우들이다. 아직까지 대중들에게는 낯선 배우들이지만 연기력만은 확실한 배우들을 기용해 낯섦 효과까지 주면서 공포의 체감을 올렸다. ‘변신’을 통해 올해의 발견이 될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의 활약이 기대 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변신’ 속 집의 등장이다. 3-40년 된 2층 양옥집을 모티브로 해 촬영한 영화 속 강구네 집은 지하실, 주방, 거실, 아이들 방,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다. 겉만 봤을 때 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이는 이 곳은 아주 평범한 곳에 숨어있는 악마의 존재를 그려내는 곳이다. 이처럼 '변신'은 가족, 아이, 집까지 소름 끼치는 해석과 표현을 통해 신선한 극강 공포를 완성했다.
영화 ‘변신’은 8월 21일 개봉.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