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2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머니’는 IMF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소재를 바탕으로 극화한 작품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할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비리 사건을 알리기 위해 질라라비 양기환 대표와 정지영 감독이 의기 투합했고, 노동계와 학계 언론계가 제작위원회의 중심이 되었고, 시민사회와 종교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였다. 50여명의 제작위원회 제작위원들과 100여명의 후원자들, 배우와 스태프 수많은 사람들이 영화 `블랙머니`를 탄생시킨 것이다. 약 10년에 걸쳐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얽히고설킨 방대하고 복잡한 실제 사건을 두 시간의 영화로 담기 위해 7년간 각종 자료조사와 인터뷰, 600여명의 시나리오 모니터는 물론, 국내 탐사보도 기자들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생생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 사건을 그린 `블랙머니`는 관객들의 공감과 공분을 자극하며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