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전도연과 윤여정이 범접 불가능한 아우라로 가득 찬 완벽한 장면을 공개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시사회 이후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앙상블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언론과 관객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녀’ 이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다시 조우한 전도연과 윤여정의 호흡이 눈길을 끈다. 이미 제작보고회 및 언론시사회를 통해 보여준 두 사람의 케미는 영화 속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질 예정이다.
영화 속 두 배우가 맞붙는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장면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리허설 도중 윤여정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윤여정 배우는 ‘하녀’의 상황과 반대로 이번 영화에서는 전도연의 머리를 휘어잡으며 장난스러운 복수심을 불태웠다. 윤여정은 “전도연은 리허설도 실전처럼 하는 배우”라고 전하며 촬영 과정에서 느낀 전도연의 열정에 대해 전했다. 여기에 전도연은 “선생님과 함께 해서 굉장히 든든하다”라고 전하며 윤여정에 대한 신뢰감과 존경심을 표했다.
이렇듯 리허설 때부터 부상을 입었을 정도로 뜨거웠던 두 배우의 열정은 스크린 속 팽팽한 열연으로 이어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과거의 기억에 갇혀 버린 노모 ‘순자’로 분한 윤여정이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의 전도연과 대면하는 장면은 예측 불가한 전개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린다. 단 한순간도 놓쳐서는 안 될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장르인 전도연과 윤여정이 만나 내뿜는 연기 시너지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개봉일을 연기했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메가박스중앙)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