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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여왕 키메라, `20년 만에 한국 방문`

기사입력 [2008-09-25 11:32]

팝페라 여왕 키메라, `20년 만에 한국 방문`

팝페라의 여왕 키메라(본명 김홍희)가 2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키메라는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리는 ‘2008 코리안 페스티벌’의 특별게스트로 참여해 다음달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특별 공연을 펼치게 된 것.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키메라의 초청배경에 대해 “30년 가까이 외국에서 거주하면서도 대한민국 국적을 지키고 있는 키메라는 이역만리 타지에서도 결코 모국을 잊지 않는 700만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1985년, ‘잃어버린 오페라(The Lost Opera)’ 단 하나의 앨범으로 ‘Pop’과 ‘Opera’의 합성신조어인 ‘팝페라’ 장르를 탄생시키며 한국과 본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키메라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년 만의 일이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재외동포재단이 건국 60년을 기념해 준비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전 세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재외동포와 내국민이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세계에서 가장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남성 테너 아담 노페즈가 키메라와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드니성호, 2008-다운비트 스튜던트 뮤직 어워즈 재즈 솔로이스트에 빛나는 그레이스 켈리 등 유명 한인아티스트들과 인기 여성듀오 에즈원이 출연해 서울, 인천, 광주, 용인 등지에서 전국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그레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