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보컬 크리스티나가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그룹 지원자들의 강세 속에 과연 이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매주 예상을 뛰어넘는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탁월한 가창력, 더욱이 관객들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 잡는 묘한 매력으로 생방송 3번째 무대 만에 슈퍼스타K3 신데렐라로 급 부상한 크리스티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 미국 뉴욕 예선을 통해 `슈퍼스타K3` 오디션에 응시한 크리스티나는 본인이 가진 음악적 실력에 비해 오디션 초반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 단지 그녀를 기억하는 모습은 함께 팀을 이뤄 오디션을 치른 친구들을 따뜻한 리더십으로 감싸던 것이 다였다.
그러던 그녀가 조금씩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 시작한 건, 본격적인 슈퍼스타K3 생방송 무대가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심사위원 윤미래도 언급했듯 크리스티나의 무대에서는 그녀만의 소울(soul)이라는 느껴진다. 똑 같은 노래라도 그녀를 통해 들으면 크리스티나 특유의 느낌이 묻어 나는 것. 특히 그 동안 그녀가 대중들에게 보여준 밝고 따뜻한 기운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마저 느끼게 한다.
이 때문일까?
매주 생방송서 크리스티나의 무대가 끝나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는 그녀를 응원하는 내용의 글들이 봇물을 이루며 실시간 시청자 투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응원에 힘 입어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 매주 하위권을 기록하는 크리스티나지만 이제는 쟁쟁한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TOP5 안에 들며 오는 21일 4번째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뿐 아니라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 3인 심사위원의 점수 또한 3주 연속 슈퍼세이브의 영광을 안은 울랄라세션을 위협할 정도로 매주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3번째 생방송 무대에서는 3인 심사위원 평균 점수 97점을 받은 울랄라세션과 단지 3점의 점수차만 보였을 정도.
자연스레 그녀가 과연 남은 생방송 무대서 어떤 더 놀라운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 그룹 지원자들의 독보적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도 당연지사.
한편 매주 예뻐지는 크리스티나의 모습도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생방송 3번째 무대 만에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그녀가 게속해서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오는 21일 금요일 밤 11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슈퍼스타K3 4번째 생방송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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