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글로벌 슈퍼 아이돌`(글슈아)의 첫 생방송 미션은 ‘가요 TOP 10’ 1위곡을 부르는 것. 90년대 생이 17명이 되는 참가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곡들을 소화해 내야하는 미션이지만 ‘글슈아’ TOP6 6개 그룹은 각자의 미션 곡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 팬들의 눈과 귀를 단 번에 사로잡는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노래와 춤, 연기까지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로 무난히 합격할거라 예상했던 메이드와 씨니컬즈가 탈락한 것. 특히 이들은 실제로 공연 후 관객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음을 물론 리허설 때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는 후문이다.
먼저 지난 글로벌 2차 미션 때 GOD의 ‘Friday night’를 19금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던 메이드는 이날 무대에서 DJ.DOC의 ‘미녀와 야수’를 신나는 디스코로 편곡, 흥을 돋우는 찌르기 춤과 관객을 압도했다.
또한 ‘UGLY’로 투애니원에게 견줄만한 실력을 뽐내며 오디션 여풍(女風)의 주역이 된 씨니컬즈는 김건모의 ‘스피드’를 탱고로 편곡, 눈을 뗄 수 없는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열광켔다.
생방송 무대에서 예상외의 두 팀이 탈락하자 누리꾼들은 “정말 반전 결과 였다. 믿을 수 없다!”, “두 팀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없다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메이드 무대에 엉덩이까지 들썩이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씨니컬즈, 죽어도 못보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개인이 아닌 아이돌 그룹을 뽑는 오디션 ‘글슈아’는 심사위원 점수 50%, 문자 투표 40%, 사전 온라인 투표 10%로 매 회 한 팀의 탈락자를 선정하며 매주 목요일 밤 11시 KBS Drama, KBS Joy, KBS Prime, KBS Kids 4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와이트리미디어)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