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플비(Apple.B)가 2018년을 열면서 마침내 멤버 5명 전원이 완전체로 모여 힘찬 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 해 8월 경쾌한 드럼 비트와 신나는 색소폰 리프가 돋보이는 댄스곡 ‘우쭈쭈’로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며 데뷔 신고식을 치른 애플비는 이후 방송출연과 공연 등으로 데뷔 걸그룹답지 않은 분주한 스케줄 속에서 2017년 하반기를 보냈다. 이중에서도 팀의 리더인 유지와 샌디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인 ‘더 유닛’(KBS 2TV)의 참가 때문에 한동안 팀 멤버들과 떨어져 지내야 했으며, 하은은 수능시험 등 대입 준비로 바빴다.
때문에 애플비는 네이버 TV의 V- Live 방송 등의 활동에서도 ‘더 유닛’에 참가 중인 유지와 샌디, 또는 막내라인인 현민과 하은 등의 조합으로 따로따로 방송을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 와중에 ‘더 유닛’의 방송출연을 위해 합숙 도중 감기몸살에 걸려 고생하던 샌디는 ‘더 유닛’의 하차 이후엔 완전히 탈진,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을 정도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결국 2017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여자친구 유주와 아이즈 지후의 듀엣곡 ‘하트 시그널’ 커버곡 영상을 찍을 때도 샌디만 함께 하지 못했던 것.
그러나 마침내 애플비 멤버 5명 전원이 함께 자리했다. 네이버TV의 V -Live 방송에서 “애플비 완전체가 와따구요!‘라는 타이틀을 달아 팬들에게 2018년 활동을 기대케 하는 인사를 전한 것.
이날 방송에서 애플비는 볼에 새빨간 하트를 붙이고 귀엽게 인사하면서 팬들과 게임을 하거나 팬들의 댓글을 소개하는 등의 순서를 가졌다. 그리고 방송 막바지에는 멤버 5명이 저마다 기발한 막춤(?)을 선보이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애플비는 올 상반기 중에 사과 같은 상큼한 이미지의 신곡을 발표하며 ‘우쭈쭈’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민준 기자/news@isportskorea.com)(사진/네이버 TV V-Live 영상캡쳐)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