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과 하지원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힐링’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이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를 제대로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회 시청률이 전국 4.4%, 수도권 5.3%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6.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드라마 부문 화제성 지수(11월 4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도 방송 첫 주 만에 드라마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도 하지원, 윤계상이 각각 1위와 4위에 오르며 ‘감성 제조 드림팀’의 진가를 입증했다.
호평의 중심에는 감성을 두드린 윤계상과 하지원의 마법 같은 ‘케미’가 있었다. 요리사를 꿈꾸는 소년에서 어머니의 죽음 이후 분노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강(윤계상 분), 과거 천사소년의 한 끼가 전한 온기를 잊지 못하고 셰프가 된 문차영의 이야기를 세밀한 감정선으로 쌓아올린 두 배우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으로 완벽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도 윤계상과 하지원의 ‘힐링’ 케미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온 얼굴에 상처 분장을 하고도 가장 먼저 화면 앞으로 달려가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 하는 윤계상은 진지한 눈빛만큼 이강에 몰입해있다. 시크한 이강의 매력을 뽐내다가도 얼굴 가득 피어난 반전 미소가 ‘심쿵’을 유발한다. 하지원은 문차영 그 자체.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천사 문차영에 완벽 빙의한 듯 촬영장을 부드럽게 이끄는 하지원의 에너지가 사랑스럽다. 두 사람이 함께 할 때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붙어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는 윤계상, 하지원의 비주얼 케미가 설렘을 유발한다.
이강과 문차영은 어린 시절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엇갈림 속에서 찰나의 인연을 이어왔다. 문차영은 첫사랑 소년 이강을 단번에 알아봤지만, 이강은 기억하지 못했다. 게다가 리비아의 폭발사고에서 살아 돌아온 이강은 절친 권민성(유태오 분)의 연인으로 문차영과 재회했다. 이강에게 흔들리는 문차영이 모든 걸 정리하고 그리스로 떠나며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엇갈렸다. 그리고 돌고 돌아 또다시 마주한 이강과 문차영.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만큼 윤계상과 하지원의 시너지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3회는 오는 6일(금) 밤 10시 50분에 방송.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드라마하우스)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