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참석한 스타들의 미모 뿐만아니라, 화려한 패션이 영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달구며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영상문화의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지방 자치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영화제이다.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03년 제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5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서구에 억눌려 있던 아시아 영화인의 연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다이빙벨’ 상영 이후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해촉되고, 이에 반발한 영화인들이 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정치적 풍파를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의 복귀로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보이콧을 계속했던 기존의 단체들도 철회를 결정했으며, 부산시장이 서울에서 영화인들을 만나 사과와 함께 협조를 구하는 등 올해는 4년간의 진통을 끝내고 화합과 정상화, 재도약에 초점을 맞춰 더욱 단단하고 풍성해진 영화제로써 국내외 영화인, 관객들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올해는 79개국 323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월드 프리미어 115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5편이다. 영화제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고 폐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해운대와 남포동에서 열린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날 개막식 사회를 맡은 한지민을 비롯해 김규리, 남규리, 김희애 등은 순백의 미를 강조한 화이트 드레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규리 '여신의 손인사'
한지민 '로마 이모의 숨막히는 손하트~'
김희애 '이건 특급 손하트에요~'
남규리 '해운대를 빛내는 미모'
한예리를 비롯해 최희서, 이하늬, 이나영 등은 올블랙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경 '다이어트 제대로 했어요~'
'6년 만에 복귀' 이나영 '블랙 제킷에 군살 없는 각선미로 시선 집중!'
이하늬 '고급스러운 섹시미의 정석'
최희서 '갖고 싶은 미소'
한예리 '부산국제영화제 화이팅!'
한편 수애는 누드톤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나와 '드레수애'라는 명성에 걸맞는 우아한 자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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