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최진수의 극적인 역전 버저비터로 SK를 꺾으며 단독 7위로 상승했다.
오리온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2018~2019 KBL 프로농구` SK와의 4라운드 대결에서 최진수가 경기 종료와 함께 3점슛을 터뜨려 77-76으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종료 5.3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에 이은 마지막 공격에서 골밑에 있던 먼로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가 3점라인 밖에서 던진 슛이 경기종료 버저와 함께 골망을 통과, 극적인 뒤집기 쇼를 연출했다.
오리온은 이 승리로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또한 오리온은 이번 시즌 SK전 4전 전승을 기록 천적관계로 떠올랐다.
'디펜딩챔피언' SK는 이날 패배로 최하위였던 삼성에게 공동 9위를 허용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 경기의 주인공은 헤인즈 아니면 최진수였다.
헤인즈는 부상에서 회복 복귀전였고 최진수는 득점은 물론 블럭슛을 5개나 성공시켰다.
종료 5.3초를 남기고 오리온은 작전타임에 이은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골밑에 있던 먼로가 외곽에 있던 최진수에게 볼을 넘겼다.
먼로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는 3점 라인 밖에서 마지막 슛을 던졌고 볼은 골망을 흔들었다.
추일승 감독을 비롯한 벤치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극적인 버저비터 뒤집기
최진수는 29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득점을 올렸다.
승부의 묘미. 흥분 그리고 짜릿함.
프로야구에서 자주 봤던 끝내기 세레머니가 코트에서도 펼쳐졌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번 시즌 오리온전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SK는 이날 패배로 삼성에게 공동 9위를 허용했다.
최진수(29득점), 먼로(15득점)가 좋은 활약을 펼쳤고 부상에서 회복 이날 복귀한 헤인즈는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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