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文瑾瑩)은 1999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야구선수 박재홍의 초등시절 첫사랑 대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 길에 나섰다. 1999년 어린이 드라마 ‘누룽지선생과 감자 일곱 개’에서 깍쟁이 소녀로 출연했고,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해, 송혜교보다 ‘최은서’역에 더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들으면서 스타로서의 발 돋음을 시작했다.
문근영은 2003년 영화 '장화, 홍련(김지운 감독)'에 이어 2004년 영화 '어린 신부(김호준 감독)'에 출연하여 310만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국민 여동생’이란 닉네임을 얻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은 양가 할아버지끼리의 혼인언약 때문에 16살 어린나이에 24살의 대학생 박상민(김래원 분)과 결혼하게 되는 여고 1학년 서보은 역을 연기했다.
영화 ‘어린 신부’로 문근영은 제4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과 인기상을, 춘사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반열에 올랐다.
또한 문근영은 2005년에 22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댄서의 순정’에 박건형(나영새 역)의 상대역인 순수한 연변 처녀 장채린 역으로 출연하여 연변사투리 실력과 함께 뛰어난 춤 솜씨를 보여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영화로 문근영은 제42회 대종상에서 인기상을, 이듬해 제29회 황금촬영상에서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했다.
문근영은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자 신윤복 역을 열연하며 연기력을 검증받음과 동시에, 동향인 광주 출신의 KIA 타이거즈 한기주 투수와 함께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만 21세에 2번째로 어린 나이에 방송 3사 연기대상수상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 후 문근영은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연극 ‘클로저’ 등에서 열연하여 스타로서의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연극 ‘클로저’에서는 위험한 분위기의 팜므파탈 역을 열연하면서 담배피우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여 진짜 흡연하느냐는 오해를 낳기도 했다.
스타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온 문근영은 다양한 기부와 수많은 후원활동으로 공인으로서의 모범을 실천해온 연기자로도 유명하다.
문근영은 영화 ‘장화, 홍련’으로 이름을 알린 2003년 어린 시절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빛고을장학재단 등지에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실천해온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면서 언론으로부터 ‘기부 천사’라는 닉네임도 수여 받았다.
이러한 문근영의 데뷔 당시 어린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국민 여동생’으로 스타연기자 길을 걸어온 수많은 연기활동을 펼친 생생한 현장기록사진으로 그녀의 연기생애를 감상해 봅니다.
(사진편집_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2004년 영화 '어린 신부(김호준 감독)'에 출연한 문근영 스틸 컷.
2005년 2월 영화 '댄스의 순정' 현장공개에 참석한 문근영의 연기와 추위에 떠는 모습.
2005년 영화 '댄스의 순정'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문근영.
2005년 대학 수능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문근영.
2006년 광주 국제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문근영.
2006년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이철하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문근영의 표정들.
2008년 'SBS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문근영의 과감한 패션.
2010년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문근영 스틸 컷(사진_와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