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金泰希)는 1960년대 김지미, 70년대 정윤희, 80년대 황신혜, 90년대 김희선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미녀계보를 잇는 미인으로 손꼽히는 스타다.
김태희와 기존의 미녀 배우들과의 차이점은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재원, 즉 서울대학교 출신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미모와 지성을 함께 겸비한 스타라는 평으로 데뷔당시부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태희는 2000년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지하철에서 광고대행사 디자이너를 우연히 만나 광고모델로 캐스팅되면서 연예계에 데뷔해, 2001년 영화 ‘선물’에서 이영애의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3년 김태희는 권상우, 최지우 주연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악역 한유리 역할을 표독스럽게 연기해 스타배우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악역이 여주보다 예쁜 거 아니냐’는 세간의 평이 나도는 가운데, 김태희는 ‘천국의 계단’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리고 2004년 KBS2 드라마 ‘구미호 외전’에 이어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하버드 의대생 이수인 역할로 출연했다. 김태희는 이 두 작품으로 KBS 신인연기상, SBS 10대스타상과 네티즌최고인기상을 수상했다.
2006년 김태희는 제작비 130억과 중국 올로케이션으로 화제가 된 영화 ‘중천’에서 소화 역할로 정우성과 함께 첫 주연 배역을 맡았다.
‘중천’으로 김태희는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9년 김태희는 시청률 30%대를 기록한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최승희 역할을 열연해,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1년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서 송승헌과 함께 대학생 이설 역할을 맡아 열연했고, 2013년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9대 장희빈'으로 출연했다. 2015년 드라마 ‘용팔이’에서 한여진 역할로 출연해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태희는 스타 연기자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서도 남달랐다. 2004년 ‘기업사랑 캠페인’ 홍보대사, 2005년 동생 이완과 함께 ‘독도사랑 캠페인’을 벌였고, 같은 해 5월 스위스에서 친선문화대사로 선정 돼 "독도 우리땅"이라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와 앨범 등을 나눠주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2006년도에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활동, 2007년 유방암의 위험성을 알리는 ‘핑크리본 홍보대사’,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밥차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2011년에는 난치병 아동들로 이루어진 ‘메이크어위시 합창단’ 앨범에도 참여하는 등 선행활동에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2017년 1월 19일에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한 성당에서 가수 비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스타 잉꼬 커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김태희의 데뷔 당시 앳된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지성과 미모’를 대표하는 스타연기자 길을 걸어온 수많은 연기활동을 펼친 생생한 현장기록사진으로 그녀의 스타연기자 길을 걸어온 발자취를 감상해 봅니다. (사진편집_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2010년 영화 '그랑프리'에서 열연하는 김태희.
2012년 김태희 샤워 화보(사진_코스모폴리탄).
2012년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 돕기 모금 '아름다운 바자회'에 참석한 김태희.
2013년 영화 '깡철이' 시사회에 참석한 김태희.
2013년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에 참석한 김태희.
2013년 가전행사 '김치톡톡'에 참석한 김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