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9차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홈런 4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5-1로 대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5와2/3이닝 동안 97개의 투구를 하며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3패)을 기록했다. 선발로 포수마스크를 쓴 백용환은 자신의 시즌 2호와 3호홈런을 연타석으로 쏘아올렸고 이범호와 브렛필도 홈런쇼에 가담했다. 3년만에 1군에 오른 한기주는 8회에 등판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안타만을 허용하는 투구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뤘다. LG는 정성훈이 5회에 양현종에게서 뽑아낸 솔로홈런으로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가 된 양현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