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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4안타 롯데, KIA 잡고 5위 싸움 가담

기사입력 [2015-09-03 22:09]

정훈 4안타 롯데, KIA 잡고 5위 싸움 가담

롯데가 6위 KIA를 잡고 한경기차로 따라붙으며 5위싸움에 본격적으로 가담했다.

롯데는 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KIA를 7-5로 따돌렸다. 경기는 시종일관 롯데가 앞서나가면 KIA가 따라붙는 양상이었다.

손아섭과 정훈의 방망이가 빛났다. 선취점은 1회초에 나왔다. 롯데 1번 손아섭이 2루타를 치고나가 희생번트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3번 정훈의 내야타구 때 득점을 올렸다. 3회에도 정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우중간 3루타로 2타점을 올린 것.

4회와 5회에 KIA가 3점을 올리며 턱밑까지 쫓아오자 이번에는 손아섭이 6회에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곧바로 도망갔다. KIA는 필이 7회에 2타점을 올리며 다시 한점차로 줄였으나 거기까지였다. 9회에 이 날의 히어로 정훈이 심동섭에게서 승리를 자축하는 홈런포를 날렸다.

승리를 견인한 정훈(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경기를 마무리한 이우민 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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