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프로스포츠 선수단 대상 부정방지 교육`이 열렸다. 승부조작으로 프로농구 무대에서 영구제명 당한 강동희 전 원주 동부 프로미 감독이 특별강사로 참가, 강의를 앞두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번 부정방지 교육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 진행 중인 프로스포츠 5개 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선수단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부터 3월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브로커들에게 네 차례에 걸쳐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조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KBL에서도 제명됐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