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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KBL `특별했던 부산 올스타, 기차여행에서 복면가왕까지~`

기사입력 [2017-01-21 20:28]

한국프로농구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 팬들과 함께하는 올스타 전야제!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하루앞둔 21일 팬들과 함께하는 '토요일 토요일은 농구다(토토농)' 이벤트를 개최했다. KTX 기차를 타고 부산에서 1박 2일로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올스타 이벤트였다.

사전신청한 90명의 팬들과 24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KTX 기차를 타고서 부산행에 몸을 실었다. 선수들은 직접 점심 도시락을 팬들에게 배달했으며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갔다. 특히 올스타 최다득표에 오른 동부의 허웅은 게임을 통해서 30명의 팬들에게 간식을 쏘는 통큰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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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투표 1위 허웅은 즉석에서 팬들에게 8만 3000원 상당의 간식을 직접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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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선수들과의 점심시간.

기차여행에 참가한 여성팬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평소 좋아했던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니까 시간가는줄 몰랐다."며 "올스타전이 지방에서 자주 열려 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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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농의 메인무대인 '복명가왕', 700여명의 팬들이 모여 선수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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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KBL땡벌-정재홍(오리온), 거미왕-강호연(KT), 핑크왕자-김태형(삼성), 저승사자-박래훈(LG)

총 10명의 선수들이 복면을 쓰고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뽐냈다. 실력만큼 노래가 나오지 않아 고개를 떨군 선수도 있었으며 가수 못지 않는 가창력으로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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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예선에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 파이어맨. 결국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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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체리체리맨-유영환(모비스), 아수라백작-김지후(KCC), 미소호박-허웅(동부), 태권브이-정효근(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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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의 옷을 그대로 입고와 다들 허웅으로 오해한 스타브라더. 호소력 짙은 노래실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현장에 모인 팬들과 실시간 인터넷 중계로 지켜본 네티즌들의 문자투표로 파이어맨과 스타브라더가 올스타 당일 열리는 결승무대에 오를 최후의 2인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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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의 복면가왕에 동료들도 신기한듯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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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올스타 전야제를 뜨겁게 달구었다.
복면가왕을 마친 선수들은 나누어 부산 센텀시티와 광복로에서 무빙 올스타 행사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사상 첫 부산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야구도시 부산이 농구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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