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선발 출전한 LG 차우찬이 삼성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4년 95억원이라는 역대 투수 최고 대우를 받은 LG 차우찬이 이적 후 첫 등판이 친정팀 삼성이라는 점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된다. 차우찬은 새 소속팀에서의 신고식을 삼성을 상대로 화끈하게 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낸 것이었고, 실제 그렇게 됐다. 차우찬은 삼성전 등판이라는 의미 외에도 개막 3연승을 달린 LG의 상승세 유지도 이끌어야 한다. 차우찬에 맞서는 삼성 선발투수는 역시 베테랑 좌완인 장원삼이다. 통산 7차례나 10승대 승리를 거둔 장원삼은 올해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장원삼이 옛 동료 차우찬과의 맞대결에서 얼마나 노련한 피칭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