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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전자랜드 `3차전 역전승 거두며 4강 PO 확률 83%`

기사입력 [2017-04-04 21:39]

전자랜드가 안방에서 삼성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전자랜드와 삼성과의 3차전에서 전자랜드가 삼성에 86–78로 승리했다.

전반을 41-44로 뒤진 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켈리가 무려 13득점을 몰아치며 거세게 삼성을 압박했다. 켈리와 김지완 콤비의 활약에 전자랜드는 67-54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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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3점슛 2개 포함 무려 13득점을 몰아친 켈리. 켈리의 맹활약에 전자랜드는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물론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속공이 연달아 성공하며 1분24초를 남기고 6점 차까지 따라갔다. 경기 종료까지 1분여를 남기고 삼성은 문태영의 득점으로 4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은 여기가 끝이었다. 종료 19초를 남기고 박찬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86-7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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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를 맞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전자랜드 켈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23득점 11리바운드, 김지완이 18득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 했으며 강상재와 박찬희가 각각 12점, 7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프로농구 6강PO 역사상 1승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이 4강 PO에 진출할 확률은 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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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에이스로 고분분투하는 정영삼.

반면 정규리그 3위 삼성은 플레이오프 원정 10연패에 빠지게 됐다. 삼성은 2009년부터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전자랜드를 맞아서는 원정경기에서 열세였다. 지난 2004년부터 전자랜드는 홈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경기 4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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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막판 삼성의 거센 추격에 회심의 골밑슛을 성공하며 환호하는 강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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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후 박수치는 유도훈 감독.

전자랜드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오리온이 기다리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두 팀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는 오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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