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화끈한 덩크쇼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가 모비스에 90-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사이먼이었다. 사이먼은 33점 9리바운드 5블록을 기록하면서 골밑에서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도 22점 9어시스트, 사익스도 15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쿼터까지 KGC인삼공사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모비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양동근의 3점슛이 터졌고 이대성의 속공이 통했다. 모비스의 공격에 주춤한 KGC인삼공사는 79-74로 추격을 허락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KGC인삼공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5%를 잡았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