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KIA 김기태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배트끝 오목한 부분에 물을 따라 마시는 퍼포먼스를 보이자 김선빈이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시즌 초반 호성적을 보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개막 5연패 후 5연승을 거두며 경기력을 회복한 넥센의 시즌 첫 맞상대 경기다. 두 팀 모두 한껏 기세가 오른 상태다. KiA는 지난 4시즌 동안 매년 넥센에 상대전적에 밀렸다. 지난해에는 5승 11패로 절대 약세를 보였다. 올시즌 가을야구 진출 뿐만이 아니라 우승에 도전하는 KIA는 넥센전 약세를 탈피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IA는 두 차례 선발등판해 12.2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하고 있는 팻딘이 넥센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하며 올시즌 올시즌 3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던지며 1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현희가 선발로 등판한다. 한현희는 645일 만에 선발등판이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