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창원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7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는 7-3으로 따라가던 8회 서동욱이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한 점 차 까지 추격했다. 버나디나의 중전 적시타에 동점을 만들고 9회초 최형우의 2루수 땅볼때 NC 이상호가 실책을 범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나며 승리했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다만 동점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와는 관련이 없었다. 타선은 무려 17안타를 뽑아냈다. 버나디나, 이명기, 나지완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김선빈과 최형우는 3안타를 때려냈다.
NC는 김진성, 임창민, 원종현의 필승조들이 대거 6실점을 기록하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김성욱은 4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