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천안종합동장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개최국으로서 1983년 이후 24년 만에 대회 4강에 진출하겠다던 신나는 도전도 일찌감치 끝났다.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포르투갈에 3무 4패로 절대 열세에 시달린 한국은 역사를 뒤집지 못한 채 무릎 꿇었다.
한국이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간헐적으로 포르투갈의 측면 돌파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전반 10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연속 실점으로 0-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막판 이상헌이 첫 골에 성공하며 영패를 면했다.
한국은 이후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 속에 포르투갈을 계속 밀어붙였다. 그러나 2골 차로 앞서 수비를 두껍게 한 포르투갈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