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레나도와 러프의 투타의 활약 속에 11-4으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두번째 마운드에 오른 레나도는 5.1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던지며 볼넷 7개를 허용했으나 3피안타 1실점의 효과적인 투구로 승리를 따내 KBO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타격이 살아난 4번타자 러프는 시즌 9호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번타자 박해민은 3안타 3득점 3번타자 구자욱은 2안타 3득점 1타점 등 대승을 거두는데 큰 몫을 했다. 특히 박해민은 6회와 7회 연속 기습번트로 롯데의 수비를 교란하며 득점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
승리투수가 된 메이저리그 출신 레나도(왼쪽)가 승리기념구를 챙긴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