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도미니칸 배터리를 앞세워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한화는 김태균의 선제 투런포와 오간도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로사리오는 포수로 선발 출장해 선발 투수 오간도와 첫 호흡을 맞춰 6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로사리오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오간도를 리드했고, 통역 없이 마운드에서 스페인어로 자유롭게 대화도 했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1회말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결승 2점홈런(시즌 7호)을 때렸다. 연속경기 출루도 83경기가 돼 메이저리그 기록인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에 단 한경기차로 다가섰다.
반면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