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첫 승 정용운 KIA, 삼성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7-06-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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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삼성의 5연승을 저지시키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가 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9차전에서 13-3의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가 윤성환과 정용운으로 삼성쪽에 승리의 비중이 높았으나 1회초부터 게임의 방향은 KIA쪽으로 흘렀다. 버나디나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후 후속 이명기의 안타와 서도욱의 2루타로 1회에 2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KIA가 1번 버나디나부터 8번 최원준까지 아웃 하나 없이 안타와 볼넷을 집중시키는 등 5회초에만 7안타 3볼넷 1희생플라이를 합해 8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KIA 선발 좌완 정용운은 5이닝 동안 92개의 볼을 던지며 2피안타 2실점 투구로 2009년 데뷔 이 후 첫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부진한 투구를 하며 10피안타 9실점 투구로 패전을 추가했다.
KIA 김기태 감독이 데뷔 첫 승리를 기록한 선발 투수 정용운을 축하하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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