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넥센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은 에반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넥센에 6-1로 이겼다. 두산은 넥센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29승23패1무로 3위를 지켰다.
1회 넥센의 선취점 이후 6회까지 양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7회초 두산은 2사 2, 3루에서 에반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9회에는 에반스가 솔로 홈런, 박건우가 투런 홈런을 날리며 넥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2.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영하, 김강률, 김승회, 이현승, 이용찬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구원투수들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이날 3번의 비디오 판독이 있었지만 판독 결과 심판의 원심대로 번복되지 않았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