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정용운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6-2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NC와의 반게임차를 유지하며 리그 1위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4일 대구에서 데뷔 첫 승리를 따낸 늦깎이 정용운은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의 빼어난 호투로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며 2승째를 수확했다. 이명기는 4회말에 역전 적시타를 작렬시켰고 서동욱은 시즌 2호홈런을 기록했다. 감선빈은 4-2로 근조하게 앞선 7회말에 2타점 적시타 등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낸 정용운이 배터리를 이룬 한승택과 경기를 마치고 정담을 나누며 미소를 짓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