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7-7로 맞선 연장 11회초 갑자기 내리는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경기장 관계자들이 방수포를 설치하고 있다.
1회에 선발 우규민의 난조로 4실점한 삼성은 1회말에 곧바로 3점을 획득했다. 2회와 4회 양 팀 모두 1득점씩 올리며 접전의 양상을 이어갔다. 6회말에 김헌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7회말 무사 1,3루에서 이승엽이 좌전 적시타로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한화 정근우의 8회초에 터뜨린 홈런으로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중단됐던 경기는 결국 강우콜드로 무승부가 됐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