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3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통산 100승투구 그리고 이명기와 김주찬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7-1의 낙승을 거뒀다. 2위 NC에게 3연전을 싹쓸이하며 승차를 8경기차로 벌렸다. 전반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한 KIA는 기분좋게 후반기 맞이하게 됐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0개의 볼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3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 승리로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100승은 KBO통산 28번째로 좌완투수로는 5번째다. 김선빈은 1-1 동점이던 4회말에 앞서나가는 결승타점을 올렸고 이명기는 홈런포함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팬들 앞에서 인터뷰를 마친 양현종이 연호하는 관중들엑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