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9회말 2사에 배영섭의 타석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김지용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올 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박한이는 32경기에서 타율 0.175로 부진했다. 안타는 1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11번째 안타는 팀을 구하는 의미 있는 안타였다. LG는 호투하던 선발 투수 차우찬을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교체했다. 우완 김지용을 올렸다. 김지용의 주무기를 슬라이더다. 하지만 좌타자에게는 좀처럼 구사하기 어려운 구종이다.
경기는 10회초 LG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경기는 2-2 동점이다.(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