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연장 11회초 2사 만루에 LG 정찬헌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LG는 8회말 수비 때 지명타자를 없앴다. 지명타자 박용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황목치승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8회말 수비에 들어가며 황목치승을 3루수로 기용했다. 기존 3루수였던 양석환의 자리에 투수가 들어가면서 지명타자가 사라진 것. 공교롭게 3루수 양석환은 4번 타자라 투수가 그 자리를 맡게 됐다. 9회부터 등판한 김지용의 타석이 10회초에 돌아왔을 땐 대타로 정성훈을 썼다. 하지만 11회초 정찬헌의 타석은 그대로 유지했다.대기 타석에서 양상문 감독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타석을 준비한 정찬헌은 초구에 휘둘러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2타점 적시타. 4-2에서 6-2로 달아나는 안타였다. 프로 데뷔 후 첫 안타와 타점이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