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는 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KIA 승리를 견인했다.
버나디나는 4-5로 뒤진 9회말 2사 2루에 동점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가고, 연장 11회말 1사 1루에 우중간 3루타를 때리며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드려 KIA가 6-5로 삼성에 승리하게 만들었다. 이날 버나디나는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버나디나의 끝내기 3루타는 시즌 1호이며 KBO 통산 14번째 기록이다.
버나디나는 "미국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3번정도 쳤었는데 팀이 시즌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끝내기를 쳤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시즌 초반에 잘해줬던 선수들이 있어서 내가 현재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2연승을 거두며 LG에게 패한 2위 두산과 4.5 게임차로 승차를 더욱 벌려 놓았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끝내기 안타를 때린 버나디나가 타구를 확인하고 있다.
버나디나가 동료들과 승리의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과 포웅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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