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장필준이 9회말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1승응 챙겼다. 장필준은 올 시즌 49경기서 4승 7패 21세이브 3홀드 평균 자책점 4.09를 기록하는 동시에 시즌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세이브를 달성했다.
장필준은 KIA 선두 타자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사 1루 상황에서 장필준은 버나디나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최형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이어 나지완에게 볼넷을 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대량 실점 위기서 지난 8일 그랜드슬램을 친 안치홍을 상대로 3루수 뜬공을 이끌며 힘겹게 세이브를 챙겼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세이브는 NC 다이노스 임창민과 kt 위즈 김재윤 뿐이다. 한편 세이브 1위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3경기를 남겨둔 체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 하고 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