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넥센을 꺾고 5위로 올라섰다.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SK는 장단 19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넥센에 17-8로 승리하며 두산에 패한 LG를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5연패에 빠진 넥센은 시즌 66승 2무 65패로 7위를 기록했다.
넥센 김성민이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며, SK 켈리는 6이닝 6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최항과 김성현이 각각 3안타로 맹활약했다.
한편, SK는 힐만 감독의 아이디어로 이날 선수단과 프런트 가족을 경기장에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선수단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훈련을 마쳐 가족들과 야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살얼음판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힐만 감독의 통큰 결정이 SK가 5위로 올라서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승리를 결정짓는 최정의 그랜드 슬램.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23번째 900타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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