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고 강백호를 지명하겠습니다" 장내에서는 kt의 지명에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2018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투타 겸업 고교 최대어' 강백호가 2차 지명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으며 kt의 부름을 받았다.
10개 구단이 1차 지명 10명, 2차 지명 100명의 선수를 포함해 110명이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영광을 누렸다. 2018 드래프트는 투수들이 강세였다. 1라운드 신인 10명 중 무려 8명이 투수로 지명되어 투수 강세를 확인했다. 총 100명 중 60명이 투수 포지션이었다. 그외 내야수가 21명, 포수가 10명, 외야수가 9명이었다.
이번 드래프트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보며 야구의 꿈을 키운 일명 베이징 키즈들로 최근 몇 년간 가장 좋은 선수들이 드래프트 나왔다. 1순위 지명에 나선 kt가 예상대로 서울고 강백호를 호명했으며, 삼성이 덕수고 투수 양창섭, 롯데는 마산용마고 투수 이승헌, 한화는 야탑고 투수 이승관, SK는 청원고 투수 조성훈, KIA는 세광고 투수 김유신, LG는 장충고 투수 성동현, 넥센은 상무 투수 김선기, 두산은 경기고 투수 박신지를 지명했다.
한편,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964명이 이번 드래프트 대상이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cm)
황금세대라 불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실력 좋은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석해 10개 구단들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고교 최대어인 서울고 강백호는 kt의 호명을 받았다. kt는 강백호를 투수로 중간 계투, 타자로는 외야수로 나서며 투타 겸업을 예고했다.
해외파 출신의 김선기는 당초 1, 2순위를 예상했으나 전체 8순위로 넥센의 부름을 받았다.
총 964명의 드래프트 대상자 중 110명 만이 프로구단에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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