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SK의 3연승을 저지했다. 또한 리그 선두자리도 1승을 추가하며 견고하게 다졌다.
KIA는 1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이범호의 그랜드슬램과 선발 팻딘의 호투를 바탕으로 6-2의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 승리한 KIA는 SK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 4패로 우위를 지켰다.
3회초 2사 후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한 KIA는 승리를 확정지웠다. 버나디나의 솔로홈런과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범호의 만루포로 뽑은 5점은 승리하기에 충분한 점수가 됐다. 이범호는 KBO 최다인 개인 통산 16호 만루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발투수 팻딘은 6이닝 동안 딱 100개의 볼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째(6패)를 달성했다. KIA는 7회부터 김윤동과 임창용 그리고 클로져 김세현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후 승리투수 팻딘이 동료와 어깨동무를 한 채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