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 3회말에 터진 김재율의 결승타를 앞세운 LG가 3-1로 롯데에 승리하면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64승(3무 6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 행진을 마친 롯데는 시즌 60패(2무 72승)를 당했다.
LG 에이스 허프는 이날 완벽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흔들림 없는 피칭을 이어갔다. 7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 볼넷허용은 1개에 그쳤고 탈삼진은 8개나 잡았다. 속구와 커터, 그리고 체인지업을 적절히 활용하며 상대타선을 돌려세웠다.
1회초 LG 선발투수 허프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